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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역사는 인류의 오답노트라고 했다. 그 역사는 인류가 누군가에게 자랑하기 위하여, 스스로 후회하고 반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심정과 이유로 작성한다. 나 또한 여기에 크게는 나의 연대기, 작게는 사소한 생각, 발칙한 상상을 적어나가고자 한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혼자 숨어서 키득대며 웃기도, 나에게 공감하며 위로하기도, 아니면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실을 알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또 다른 이유

여행을 하며 인스타그램에 그날 그날의 일기를 끄적였던 적이 있다. 그 글을 읽고 부모님은 안도의 한숨과 뿌듯함을 느끼셨을 것이다. 나 또한 현재 코로나로, 직장일로 인하여 여행을 다니지 못하고 있다. 일에 치이고 삶에 치일때 그 당시 적었던 다듬어지지 않은 젊은 청춘의 글을 읽으니 그 당시의 열정과 자신감이 지금의 나에게 위로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 곳에 적은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도, 도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는 나 자신에게 위로와 도전이 되기 위해 글을 쓸 것이다.

macro photography of snowflakes

굳이 작별하지 않는다

굳이 독서모임 열기 사춘기보다 독하다는 이십춘기에 들어선 1인입니다.미래에 대한 두려움, 과거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현재에 대한 막막함이 복합적으로 어울어져 책의 세계로 저를 이끌었습니다.특히, 책을 읽는… 더 보기 »굳이 작별하지 않는다

silhouette and grayscale photography of man standing under the rain

우중 일광욕

우중 일광욕 – 고 민 – 늘 그렇듯, 아침에 비가 오나 하늘을 한번 쳐다보았다.우중충하지만 시원한 가을바람이 내 몸을 감싸 괜스레 들뜬 마음이 든다. 비가 내린다.회백색… 더 보기 »우중 일광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