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대학 동기들과 술자리에서 굳이 프로젝트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동기들이 다음에 모일때는 ‘굳이 삼시세끼 피자먹기’ 같이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굳이 삼시세끼 피자먹기에 도전해봤습니다.
아침 첫끼는 집에 사다 놓은 냉동피자를 돌려먹었어요.
맛은 ‘먹어줄 만하다’로 짧게 남기겠습니다. 🫤
정말 정말 배고플때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점심즈음에 대학 동기들과 간만에 만나 피자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두번째로 먹은 점심은… 그야말로 황홀했습니다.🥹
이태원 해방촌에 ‘보니스피자펍’이라는 곳인데, 상상이상으로 맛있어요.😋
피자 도우부터 치즈와 토핑까지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첫입 먹자마자 ‘민’슐랭 스타 음식점으로 등록했습니다.🌟
(민슐랭이란: 미슐랭 스타 스핀오프 ver 고 민)
마지막 세번째도 피자를 먹으려니 다들 포기하더라구요.
저 포함 네 명중에 두 명이 포기를 하고 도망쳤습니다 🏃♂️
저도 피자를 먹으려니 물리더라구요…
그래서 변화를 주고자 케밥집에 들러 가장 피자스러운 케밥을 골랐습니다.
또띠아 같은 도우 안에 치즈가 가득 든 양고기 케밥을 말이죠.
도우, 치즈, 토핑이 있으면 피자라고 정신승리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굳이 삼시세끼 피자 먹기가 생각보다 쉬울 줄 알았는데 나름 ‘도전’이라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굳이 이슬람사원 구경가기’도 같이 했는데 사진으로만 인증합니다. ☪️ (참고로, 전 교회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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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ck 댓글>
- 저는 음식 중에 피자를 제일 좋아하는데 !!! !!!! 삼시세끼 피자 먹어보기는 생각도 안해봤었네요 🤤 민슐랭 스타 음식점으로 등록된 보니스피자펍 가보겠슴당 ㅎㅎㅎ
- 오 저도 하나 음식정해서 삼시세끼 원푸드 먹어보기 해야겠네요,,, 여기서 더 굳이라면 일주일 내내 해보는건 진짜 굳이굳이 스럽긴하네요
- 와 제 소울푸드는 떡볶이인데, 저도 다음에는 이렇게 원푸드로 하루 식사하기 도전해보고싶네요 ㅎㅎ 아이디어 얻고 갑니다~!
- 피자를 하루에 세 번이나…! 마지막을 케밥으로 비튼 것도 기발한 것 같습니다 ㅎㅎ 보니스피자펍은 저도 한 번 가보았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이태원에 “코너조인트”라는 곳도 살포시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