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에브리타임(대학 커뮤니티)에 누군가 컴퓨터 스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 것이 유행이 되었다.
그 내용을 오늘 여기에 정리해보고자 한다.
코어의 수 = 네가 부릴 노예의 수
쓰레드 = 네가 부릴 노예의 손 갯수
오버클럭 = 노예가 발까지 써서 옥수수 수확
캐쉬 메모리 = 노예가 짊어지고 있는 바구니
램 = 노예가 준비한 리어카
하드 디스크 = 수확한 옥수수의 저장창고
i3, i5, i7 = 노예가 3명, 5명, 7명 (실제 코어 수와는 다르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숫자 통일)
i7 10900 = 10년생 900개의 손을 가진 7명의 노예
램이 다다익선인 이유 = 옥수수를 엄청 수확했는데 리어카가 작으면 한번에 창고로 못 가져가므로, 램(리어카)이 클수록 일처리 속도가 빠르다.
그래픽 카드(GPU) = 옥수수 수확 말고 다른 작업 시킬 노예 (옥수수 수확을 할 줄 알지만 엄청 일 못함. 다만, 감자 캐는건 엄청 잘함)
파워 = 노예에게 주는 월급 (일 많이 하는 놈한텐 많이 주고, 적게 하는 놈한텐 적게 줌 / 딱 맞춰주면 가성비 좋긴 하지만 조금 여유있게 주면 서로 좋음. 다만 부족하게 주면 건강 약해져서 일 엄처 못함)
SSD = 최신식 좋은 저장창고
NVmeSSD = (업그레이드 엄청 된)엄청 좋은 창고. 옥수수 보관도 빠르게 가능하고, 빠르게 꺼내올 수도 있음. 창고 내에 컨베이어 벨트가 구비된 것으로 생각해도 됨.
이렇게 설명을 잘하는 것도 축복받은 능력이다.
무언가에 대해 깊게 알수록 더 쉽게 설명할 수 있다.
그 동안 누군가에게 설명을 할때 답답함을 느낀 적이 있는데, 그 원인이 나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