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친한 지인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갔다가 같이 한국에 오고, 이후 바로 홍콩으로 홀로여행을 떠났다.
발리 갈 때도 제주항공을 이용했는데, 홍콩도 같은 항공사를 이용하는게 편해서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그런데, 같은 항공이여도 기종이 달라 많은 부분이 달라 당황스러운 경험을 하였다.
여러분에게 그 경험을 공유한다.
기종
비행기 기종 : 보잉 737-800 (B738)
탑승구역
인천공항 제1터미널.
다만, 공항경전철을 이용하여 제2터미널과의 사이에서 탑승해야 한다. (이것이 LCC의 숙명)
소요시간
- 서울(인천) ICN ↔️ 홍콩 HKG 거리 : 약 2,500km
- 서울(인천) ICN 👉 홍콩 HKG : 3시간 50분
- 홍콩 HKG 👉 서울(인천) ICN : 3시간 45분
좌석특징
배열
지난 여행처럼 좌석배치도는 아래와 같이 동일하다.

충전포트 충전🪫
지난 발리여행때 탔던 보잉737MAX와 달리 충전포트가 아예 없다.
당연히 있을 줄 알고, 공항에서 피크민에 열중해서 여행의 첫단추부터 불안한 마음 가득안고 비행기에서 시간을 보냈다.
앞 좌석과의 거리💺
지난 여행에서 탔던 보잉737MAX보다 조금 좁은 느낌이 들었다.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공식 정보에 의하면 좌석간 간격은 29인치(74cm)라고 한다.
저번 기종이랑 좌석간 간격은 같은데 좁은 느낌이 드는 것을 보니, 단순 심리적인 차이인 것 같다. (같이 여행 vs 홀로 여행)
주요특징
지난 보잉737MAX에서 극찬했던 스마트폰거치대가 이번 비행기 기종에는 없다.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고~:( )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충전포트도 없고 스마트폰거치대도 없는 덕분에, 휴대폰은 잠시 꺼두고 지난 발리여행의 여독을 비행기에서 잠으로 풀었다.
그 외 서비스
물 무료제공 X
이번 제주항공 비행기도 당연히(?) 물은 기본제공이 아니다.
돈과 마음이 넉넉하다면 작은 물병이 2,000원 정도 하니 그냥 사먹어도 된다.
기내식 무료제공 X
비행시간이 짧아서 안 준 것일 수도 있고, (3시간 30분 ~ 4시간)
저가항공(LCC)이라서 안 준 것일 수도 있다.
잘 모르겠다.
결론
이번 홍콩 홀로여행(3박 4일)에서 가장 지출을 크게 줄인 것은 단연 비행기 값이다.
단돈 18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홍콩 직항을 갈 수 있다니, 이게 바로 제주항공의 가장 큰 이점인 것 같다.
싼 값이 모든 것을 합리화시켜주는 것 같다.
(성수기에 가면, 비싼 값이라 합리화가 안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