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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선물받은 시집 읽어보기

굳이 선물받은 시집 읽어보기

저는 자유도가 높은 오픈월드 게임이나 열린결말 영화를 참 좋아해요. 그래서 그럴까요?
시나 소설을 읽고 머릿속으로 자유롭게 상상하는 것도 참 좋아합니다.

지난 주에 서정적인 노랫말로 이야기하듯 노래하는 ‘허회경’이란 가수의 공연을 직관하고 왔는데요. 마침 그때 만난 지인이 최근 ‘국제도서전’에 갔다왔다고 선물을 엄청 주셨어요!

그래서 이번주에는 굳이 지인이 선물해준 단편시집을 읽어 봤어요! 🥸
이번에 받은 시집은 상상하기 어려운 구절이 다소 있어서 잘 안 읽히더라구요. 그래서 두 번 숙독했어요. 쉬운 시만 읽다가 오랜만에 어려운 시를 읽고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니 머리가 확장돼서 시원한 기분이 들었어요 🫠

지인에게 작은 시집 선물해서 낭만을 채워주는 건 어떨까요? 더 따뜻해질 세상이 기대됩니다 ❤️‍🔥

(마지막 사진은 고선경 시인의 ‘물 속의 어항’의 일부고, 시 후반부 구절이 인상적이여서 남겨요)

댓글

  • 오… 너무 낭만적이네요. 저도 가끔 시집을 읽는데, 읽을 때마다 좀 더 자주 읽어야지 하고 생각하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 두 번씩이나 숙독하시다니 대단하세요 👍
    ㄴ 그래도 요즘 짧은 릴스나 쇼츠로 뇌가 절여져서 집중도 잘 안 되고 안 읽히더라구요 🙂↕️ 자주 읽으면 다시 머리가 맑아질 것 만 같아요 🤩
  • 시집 선물이라니, 정말 낭만적이네요… 😌 시집을 완독하기가 가장 어려운데, 두 번이나 읽으셨다니 대단하신걸요👍👍
    ㄴ 그쵸! 낭만적인 선물이죠 ㅎㅎㅎ 선물받은 시집이 시가 10개만 담겨있는 책자여서 읽기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
  • 우와 시집… 집에 한권은 있을테니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 가끔 마주치는, 심장이 쿵 울리는 시를 찾기 위해 저도 자주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
  • 시집 선물이라니,, 선물받는 입장에서는 감동이고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저도 낭만을 찾으러 가보겠습니다 ㅎㅎ 강민님 좋은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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