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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원

제로투원이란

Zero to One.
아무것도 없는 상태(0)에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1)를 만들어내는 혁신을 의미한다.
기존의 것을 모방하는 ‘수평적 진보'(1에서 n)과 달리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수직적 진보’를 뜻한다.

제로투원 – 피터 틸 저서

제로투원은 페이팔마피아 중 한 명이자 세계적인 기업 팔란티어의 수장인 피터 틸의 저서의 제목이기도 하다.
완전경쟁이 아닌 ‘독점적’ 지위를 확보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비즈니스 철학을 담고 있다.

스타트업을 꿈꾸는 청년으로서 이 ‘제로투원’이란 말은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단어이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은 기적

제로투원의 ‘제로’는 말 그대로 0.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다.
우리가 눈이 없다면 세상은 어떻게 보이는지 아는가. 대부분 칠흙같은 어둠을 예상하지만, 사실은 하얀 빛도, 검은 어둠도 아닌 ‘아무것도 없다’가 정답이다. 눈이 없어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본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참고로, 인간의 지식은 크게 네 종류가 있다고 한다.
1. 아는 걸 아는 것 (Known knowns)
* ex. 1+1=2 / 의식의 영역
2. 모르는 걸 아는 것 (Unknown knowns)
* ex. 양자이론 / 의식의 영역
3. 아는 데 모르는 것 (Known unknowns)
* ex. (몸은 아는데) 걷는 방법 / 무의식의 영역
4. 모르는 걸 모르는 것 (Unknown unknowns)
* ex. ?? / 무의식의 영역

인간의 지식 벤다이어그램

즉, 선천적 맹인에게 ‘본다’는 개념은 4번의 영역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제로’의 상태도 그렇다. 개념조차 이해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조물주가 아니고서야 가능한 일이 아닌 것처럼만 느껴진다.
아니, 세상에 없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낼 수도 없다.
그래서 수많은 아이디어와 발명품을 보고 혹자는 ‘세상에 처음인 것은 없다’, ‘네가 생각한 것은 인류 역사상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생각했다’라는 비관적인 시선으로 얘기하곤 한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일상 속 매너리즘에 빠져 창조적인 생각을 멈추고 무의미한 시간의 흐름에 스며들어버린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그러한 일에서만큼은 벗어나야하지 않을까.
오히려 수많은 인류가 생각을 했지만 지금 존재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내지 않아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제로투원 철학을 삶에 적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제로투원을 나의 삶에

1. 제로(0)를 찾아라.

수천만 인류 역사가 흘렀음에도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혹은 닿았으나 차마 개척되지 못한 공백인 부분이 있다.
세상의 빈 공간, 결핍을 찾자.

2. 원(1)으로 나아가라.

흰 도화지를 찾았다면, 이제 그곳을 칠할 일만 남았다. 나의 그림이 유치한 낙서로 남을지, 위대한 걸작으로 남을지는 후대에 평가할 일이다. 단지, 철저히 준비하고 꾸준히 나아가자.

Zero to One, Will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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