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은 이별을 겪으면 가슴 아파하고 며칠을 뒤척인다.
연애 기간이 짧고 긴 것, 사랑의 깊이에 관계 없이 아프다.
주변 사람들은 같이 술 한 잔도 나누고, 헤어진 당사자의 분노, 슬픔, 아쉬움 등의 복합적인 감정의 배설을 들어주기도 하며 안타까워한다.
연애를 했을 당시에 연애를 하는 당사자보다 제 3자가 연인 간 발생하는 문제의 파해점을 잘 찾는다. 재미있는 점은 특히 실질적인 연애는 안 해보고 미디어로 연애를 배운 일명 ‘모쏠’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그 해결책을 잘 제시한다.
연애를 안 해본 사람이 연애를 하는 사람을 위로하는 아이러니하고 블랙 코미디스러운 상황을 대변하는 재미있는 시가 있어 가지고 와봤다.
헤어지는 연인을 보면
짝
안타깝기 짝이 없지만
나는 그냥
짝이 없다
형태와 상황을 뜻하는 ‘짝’과 한쌍의 반쪽을 뜻하는 ‘짝’의 동음이의어를 활용해서 더욱 재미있다.
헤어진 너도, 헤어질 일이 없는 나도 안타깝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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