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키보드 타수 측정해보기
학창시절에 컴퓨터 교실에서 친구들과 한컴 타자연습을 켜고 서로 키보드 타수 대결을 한 기억이 있으신가요?
제 기억에 저는 키보드 타수 대결을 하면 항상 상위권에 머물렀던 자랑스런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현재 저의 키보드 타수가 궁금하더라구요.
과연, 제 손가락 관절도 나이 들어 퇴화했는지 시험해보기로 했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한컴타자 연습을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키보드를 정신없이 두들겼습니다.
문장이 랜덤으로 나오는데, 기독교 사도신경이 나오더라구요. 생각보다 치기 까다로운 문장들이었습니다.
결과는… 404타!
원래 500~600타 사이로 측정됐던 것 같은데, 나이를 먹긴 먹었나봐요! 무려 100~200타 정도 줄었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기대한 것보다는 나름 준수하게 나온 것에 만족했습니다.
여러분의 타수는 몇인가요?
<Slack 댓글>
- 한컴 타자 연습 너무 오랜만이에욬ㅋㅋㅋㅋ 저는 타자가 너무 느려서 초등학교 때 컴퓨터 시간이 제일 싫었거든요. 100타도 겨우 쳤던 것 같아요. 어른이 된 지금은 제법 타자가 빨라져서 강민님 글을 보고 몇 타로 나올지 궁금해서 해보니 398타가 나오네요! 강민님이 줄어든 실력의 정도가 저의 늘게 된 실력이긴 하지만 저도 제법 성장한 어른이네욬ㅋㅋㅋㅋ너무 재미있었어요! 재미난 활동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진짴ㅋㅋㅋ 추억이네요 새록새록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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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컴타자.. 세련되게 바뀌었네요..? 대박..! 600타도 놀라운데 404타 준수한것 같습니다 👍 전 일하면서 점점 늘더라구요 🤣
- 해보고 싶은 굳이여서 바로 따라했습니다! 저는 450타 나왔네요 후후! 잊고 있었던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나, 미운오리새끼 같은 짧은 동화도 나와서 뭔가 왠지 모르게 힐링이 되었습니다..ㅎㅎ
- 와… 재미있어 보여서 저도 도전!저도 처음 몇 번은 400타 언저리었는데 조금 더 해보니 460타까지 나왔네요!저도 600타 넘었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은데… 세월이 흐르긴 했나봐요 ^_ㅠ하지만 여러 글들을 읽으며 힐링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