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음료에 들어간 허브 키워보기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근사한 카페에 갔는데요!
각자 키위에이드, 복분자에이드, 자몽에이드를 먹었답니다. 근데 이게 왠걸… 허브를 하나씩 꽂아주셨는데 엄청 크고 향도 좋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키워볼까 생각이 들어서 바로 티슈에 싸서 집에 데리고 왔답니다 😄 (친구들 머리 위에 물음표 ㅋㅋㅋ)
인터넷 찾아보니까 ‘허브물꽂이’라고 있더라구요.
- 가지치기한 허브 줄기에 밑에 쪽 이파리를 때준다
- 유리병에 깨끗한 물을 담고 반양지에 둔다
오늘로 허브 키우기 3일차인데 아직 뿌리가 안 나와서 섭섭하네요… 우리 향긋이(이름 지어줌) 무럭무럭 자라서 집에서 차나 에이드 만들어 먹을때 넣어 먹고 싶네요 😋
자취생활이 오래되니까 영화 ’캐스트어웨이‘ 톰 행크스가 ’윌슨‘이란 친구 만든 것처럼 저도 친구를 계속 만드는 것 같네요 🤣
2024.8.3.
댓글
- 고민님은 돌멩이도 그렇고 사물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세심함이 있는거 같네요..ㅎ
고민님이 데꼬온애는 로즈마리 같아요!!
로즈마리는 키우기 쉽다고 하니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겟네요~
ㄴ 로즈마리였군요! 향긋이 무럭무럭 자라라고 덕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너무 귀여운 아이디어에요! 앞으로 쑥쑥 자라나길 기대해봅니다!!!! 💗 💗
ㄴ 기대에 부응해서 오늘 줄기 끝에 하아얀 뿌리 한가닥이 나왔어요! 🥳 - 저도 식물 키우는데 집을 자주 비우다보니 자꾸 애들이 시들시들해지네요ㅠㅜㅠㅜㅠ 혹시 고민님만의 팁 있으실까요??
ㄴ 저는 아픈 식물들 어머니께 긴급후송해요 ㅋㅋㅋ 며칠 지나면 이파리도 풍성해지고 엄청 커지더라구요 😁 - ㅋㅋㅋㅋ 향긋이 자라서 먹고싶다니욬ㅋ큐ㅠㅠㅠ 동심파괴
- 헐 대박.. 저거 키울수 있는 건지 몰랐어요…나중에 무럭무럭 자라서 어떤 메뉴(?)에 쓰였는지도 공유해주세요! ㅎㅎ
- 친구들 머리 위에 물음표가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