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싸이월드에서 열심히 파도도 타고 일촌도 맺었던 기억이 있다.
모두 감성적인 BGM과 지금와서 보면 얼굴이 붉게 문드는 나만의 글귀를 적었다.
하지만 어느날부터인가 연예인들의 싸이월드 게시글들이 오글거린다는 이유로 희화화되기 시작했다.
그래서일까 싸이월드는 페이스북이라는 포식자의 등장과 위의 이유가 어우러져 이용자수가 급격하게 줄다가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렇게 대한민국에 낭만은 과거의 유물로 남은채 사라졌다.
낭만 빼면 시체란 말이 있다.
하지만 낭만이 오글거림으로 변질되어 폄하되며 결국 낭만이 우리 곁에서 사라졌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있는 시체가 되어 하루하루 차갑고 건조하게 살아가게 된 것 아닐까.
우리 인생은 한치 앞도 알 수도, 볼 수도 없다. 어두컴컴한 인생 앞길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세계의 “낭만젊음사랑”은 낭만, 젊음, 그리고 사랑이라고 이야기한다.
낭만은 앞서 장황하게 이야기를 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낭만은 “나의 생각”을 의미한다. 조언이란 휘황찬란한 포장으로 ‘남의 생각’이 나에게 억지로 우겨넣어져 ‘내 생각’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ex. 가스라이팅) 수많은 남의 생각 속에 둘러싸여도 나의 생각, 나의 주관이 뚜렷한 것. 그것이 낭만이지 않나 싶다.
젊음은 육체적인 젊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정신적인 젊음, 즉 도전정신을 말한다고 생각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
사랑은 인생의 동반자를 말한다. 연인일수도 있고, 친구일수도, 가족일수도 있다. 우리 주변에 나를 바라보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의미를 새겨본다.
그러고보니 최근 1~2년 간 필자도 개인적인 생각을 글로 옮겨 적어보기도 하고, 상업적인 노래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알려주는 노래를 즐겨듣고, 사소하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위 세가지 요소를 채워가고 있다. 확실히삶에 대한 자신감, 자존감이 올라가 하루하루가 즐겁고 내일이 기다려진다.
여러분의 삶에도 낭만, 젊음, 그리고 사랑이 있기를, 그리고 그것으로 인생의 찬란한 마지막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기를
고요한 밤이 찾아와 아무도 몰래 멀리 떠나자 아침 햇살이 우릴 비춰도 계속 춤추자 너를 사랑해 우린 낭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거야 우린 젊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거야 우린 사랑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거야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린 괜찮을거야 길을 잃어도 우린 서로 꼭 붙잡고 있어 나를 안아줘 따스한 아침 햇살과 우리 둘의 사랑은 영원할거야 우린 낭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거야 우린 젊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거야 우린 사랑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거야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린 괜찮을거야 We don't know,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We don't care, 어디든 같이 떠나자, 괜찮을거야 우린 낭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거야 우린 젊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거야 우린 사랑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거야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린 괜찮을거야2 글이 마음에 드시면 하트를 눌러주세요! 당신도 저도 행복해져요!